부모 ....
어저께는 우리애아빠가 술좀 건아하게 취해 들어오더니 제게 데뜸
그럽니다 자이거 받아 그럽니다 그래 전 무심고 받았죠 머보나 마나
뻔할거야 하면서 말이에요 그리곤 씽크대 위에다 올려놓고 는 그많잠이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왠 라갠낙 통이 보이는거에요 그래 얼른열어
보았더니 아주 맛있게 잘만들어 진 장조림이 들어 있더 라구요 그래얼른
쉬엇나 않쉬었나 보고는 냉장고 않에다 넣어지요 그리곤 이거 어디서
낮써요 했더니 왜 맛없써 그럽니다 그말에 않이 참 맛있는데 어디서 사써요 했더니
응 그거 내가 아는 집엘 갔는데 장조림을 했다면서 맛좀보라고 하기에 이왕줄거면
조금더달라고 해서 가지고 온거야 순국이 생각이 나서 이젠 나도 어쩔수 없는 아버지
다 그렇치 뭐하나 맛있는거 먹을때면 아들냄이가 내목에 걸리니 나도어쩔수 없는
아버지 맞지 그럽니다 그정도면 좀먹을수 있겠지 하면서 활짝 웃내요
네그래요 어쩔수없는 부모 맞지요 아주멋진 부모 말이에요 맛나는 겉절이 김치
한번 먹을려고 해도 아들아이 생각이 나고 비가오면 비맞지 않을까하는 노파심도
생기는 부모 ...우리들 부모님께서도 당신입으로 맛나거 들어가는 것 보다 자식입에
들어 갈때가 더 맛이고 배불러다는 그말씀에 가슴시리게 하는 그런 부모말이에요
내가 자식을 낳아 보니 알것 같내요 그고마운 마음을 이제서야 조금은 알것 같내요
부모란 어떤것인지 말이에요 ....우리님들 비오는 주말이지 많 늘 행복많 이가득하시길
마음으로 봐래봅니다 ...해피한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