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도 못믿을 세상이네요
오늘 집에 있는대 누가 현관문을
두드리더라고요
그래 누구세요 하고는 문을 열었더니
자기 집이 아저씨가 나한테 꿀을 말
하더라고 그래서 꿀을 가지고 왔다
고 하시는 거 있지요
그래 일단은 그 할머니께서 가지고
오신 꿀을 받으면서이 꿀가격이 얼마예요
하고 물으니 그러시네요
월래는 8만 원 인대 집이한태는 6만 원
에 줄게 하시기에 네 육만 원이라고요
하고 놀라면서 저 돈이 없으니까 남편
한태 받으세요
하고는 일단 받아두었네요
그리고 조금 지나니 우리 남편이 들
어오기에 여보 당신 동래할머니께
꿀을 가져다 달라고 했어요
했더니 무슨 꿀 안이동래할머니께서
당신이 꿀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면
서 꿀은 가지고 오셨는 대했더니
그러네요
난 그런 적이 없는 대하는 거 있지요
그럼 그 할머니를 알아요
하고 물으니 알기는 알아 그래요
그럼 꿀값 받으시려면 나한테 받아
가라고 하세요
이 할머니께 꿀도로 돌려드릴 테니
까요
안이 동래에서 잘 안다면서 이러면
안되지 난 당신이 꿀을 산다고 했다기
에 받아두었지요
꿀은 집에도 한병이나 있는대 누가
그렇게 빛 싸게 사요
하고는 식식 거려더니 우리 남편은
그냥 육만 원 을주라고 하는 거 있지요
남편의 말에 꿀이 없어서 그 꿀은 사요
사려면 진짜석청이나 목청을 사지
하고는 어디가짜을사요
그러니까 그 할머니이을 보면은 애
엄마한태 가서 꿀값 받으라고 말씀
하세요
꿀 돌려드리게요
그리고 동래어른이 그러면 안 되지
한동래에서 어떻게 그래요
하면서 말을 해두었네요
안이 눈뜨고 코을 배어 가는 것도
안이고 나이 먹은 할머니가 그러시면. 안되지요
하고는 만나면 꼭나한태 꿀값 받아
가라고 하세요
그래요
세상 아무리 힘들어도 한 동래 어른
이라고 대우해 드리면 절 때 이런 일
을 하시면 안 되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몇 자 올려봅니다
나이 드신 분이 이래서는 안 되는 것이 안 일까
싶어서요
이제는 동래 어른들도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된 것 같아서 서글퍼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