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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 날의 사랑이여/이정규

물망초원 2013. 5. 10. 21:56

싱그러운 봄 날의 사랑이여/이정규


진달래 꽃잎에 입 맞추며
싱그러운 이 봄 날은
당신과 내가
새로운 사랑으로
상생의 조화로움이 꿈틀 거리고


아네모네 꽃이 피고 지어도
내 그리운 님
당신에게 바친 순정
달빛 아래 소롯이 젖어 들어
남 모르게 마음에만 숨겨 두었습니다


핑크빛 사랑의 향연은
푸름의 물결로
꽃 향기 속에 물씬 익어가는
봄 날의 즐거움 아닐런지요


싱그러운 봄 날의 사랑이여
사슴의 눈망울 처럼
순결한 마음 지키며
그대와 함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