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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추억....
물망초원
2014. 11. 29. 12:41
어스름이 노을이 지는 저녁때만 되면 두 귀을 쫑긋 새우고 아버지께서 퇴근해 오시기만을 기달리고 있다가 저녁에 아버지께서 퇴근해 오시면 맨발로 달려나가 맞이하곤 했지요
아버지 하고 부르며 달려가서는 아버지 가슴에다 얼굴을 묻고 는 코을 킁킁거리며 아버지 가슴을 뒤지면 우리 아버지께서는 크게 웃으시면서
에고 우리이딸 이아버지을 기달려구나 하시면서 가슴속에서 누런 봉투하나을 꺼내어 주신곤 하셨지요...
그봉투 속에는 따근한 국화빵이 담겨저 있었고 저는 국화빵을 한잎 베어물고 어찌나 마음이 행복해 지던지 그때에는 이세상 그누구도 부럽지 않았고
아버지께서 계시다는 것에 그저 행복해지곤 했지요 우리아버지께서는 자식들이 맛난게 먹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하다 시면서 그저 흐믓한미소을 지으시곤 하셨지요
아버지 마음을 이제 저도 알것 같습니다 제아들아이가 제가 만들어준 음식을 맛나게 먹는 모습만 보아도 제마음이 행복해지고 흐믓해지니 말입니다
그땐왜 그런부모님 마음을 몰랐을까요 자식이 있어 행복하고 함께할 가족이 있기에 행복해지는 마음을 나이을 먹고나니 조금은 알것 같내요
국화빵한 봉지에 마음이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것을 이제서야 알것 같내요
작은 것하나에도 소중한 추억이 있고 가슴에 행복으로 남는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것 같내요...
마음으로 함께할수 있는 이웃있어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날이내요 이행복을 우리님들께 살그머니 나누어 드리고 갑니다 행복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