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물망초원
2024. 12. 15. 13:13
오늘이 우리 아들 생일이네요
그래 아들한테 축한다고 하고는 뭐가
가지고 싶니 했더니 그러네요
어머니 오늘은 제가 사드릴게요
어머니께서 저을 낳으시느라고
고생하셨으니까요
하면서 보쌈을 사주네요
아들이 생일날에 아들이 사준 보쌈을
먹으니 에고 이 녀석이 언제 이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 아이인 줄 알았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자기을 낳아주셔서 고맙다는 말에 남편이
농담으로 그러네요
아들 네 엄마 안이고 계모야 하면서 놀리는 말에
우리 아들 아빠 어머니가 계모시라면 절대로
저을 안 키우셨을 거요
하고는 농담으로 받네요
그 모습에 남편과 아들을 보면서 활짝 웃어 봅니다
자식 낳을 때도 힘들지만 키울 때는 밤에 잠도 못 자고
업고 잠을 자기도 하고 또 아프면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면서 그렇게 애간장을 녹이면서 키우는 것이 자식이지요
그렇게 키워놓으니 이제는 어머니 고맙습니다
저을 낳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며 자기 생일이지만 어머니 아버지께서
고생하셨다며 사주는 보쌈이 어찌 이리도
먹음직스러운지 마음이 울걱해지네요
그래 저 천사가 사준 보쌈을 우리님들과
나누려고 올리고 갑니다
케이크도 함께 나누어요
우리님들께서도 많이 추운 날씨 건강조심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