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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김소월(펌)
물망초원
2011. 7. 16. 18:06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학창시절이 생각이나 올려봅니다
학교다릴때 수도없이 외우며 공부했던
시이기에 오늘도 한번 살며시 왜워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