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무상......
오늘은 제가 너무 황당스럽고 인생이 뭘까
싶은 일을 겪었내요....
아들아이 학교 끝나고 컴퓨터 학원에
대려다 주고는 잠시 쉬려고 아래층 에 내려와
대기의자에 앉자 있는대 어머나
약국에서 왠 할머님 한분이 땅바딱에 드러 누우신체
악을 악을 쓰시는거 있지요...
야 이넘아 너그러는게 안이다 하시면서
입가에 거품까지 무시면서 악을악을 쓰시기에
그할머님이 걱정스러워 약국안으로 들어가서는
약사분께 무슨일이세요...
왜 저할머님께서 그러시는거에요
하고 물으니 그러시내요
오천원짜리을 내시고는 오만원을 내셨다면서
그러신다고 하시기에 아저씨 그럼 CCTV을 좀 보지요
했더니 보여주시는대 거기에는 분명히 할머님께서
오천원짜리을 내시더라고요...
그래 할머님을 달래드릴겸 할머님 쓰러지실까봐
걱정스럽기도 하더라고요
그래 음료수 한병을 사가지고 할머님 이거드시고
경찰을 불렀으니 차근차근 이야하시라고 말씀드려
지요 그래더니 그할머님 대뜸제게 그러시는게요
너나 먹으라고 하시더니 음료수을 사들고 있는 제손을
잡아 비뜨시는거 있지요
어찌나 아프던지 저도 모르게 아~야 아파요
하고는 옆을 보니 경찰관 아저씨가 서계시더라고요
그래 경찰관아저씨께 이유을 말씀드리고 제핸드폰 번호
까지 알려드리고는 한쪽 팔을 잡고 쩔쩔 맸더니
그러시내요...
아주머니 저할머님께는 과앙 친절을 배푸시지 마세요
아주머니가 다치시잖아요
하시면서 그러시내요
몸조심하셔야 해요
하시기에 그랬내요
아저씨 저도 친정 어머님이계시에 어머니 생각이나서
음료수 한병 사드린거에요
저도 친정어머니가 계시고 또 저도 나이가들면
저할머님처럼 그렇치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요
하고는 실랑이인 실랑이을 하고는 팔이너무 아파서
파스한장 사들고 나왔내요
그할머니을 도저히 막을길이 없끼에
손주까지 부르고 중학생인 손주가 할머니
오천낸거 맞아요 그러니 집에가요
하고 아무리 말려도 그할머님은 안이라고
오만원짜리 한장 냈으니 오만원을 달라고
하시면서 도통 가싫려고 하시지을 않으시내요
그래할없다 싶으셨는지 결국에는
약사 아저씨께서 오만원짜리 한장을 그할머님께
건내시더라고요
그래도 그할머니 이게 오천원이지 오만원냐
하시는 말씀에 그할머님 중학생 손자가 제게 물어보시라며
오만원짜리 집회 한장을 건내주면서 아주머니 말씀좀해
주세요 이거 오만원 맞지요 하는말에 그래 맞아 하고는
그래냈요
할머니 오천원짜리에는 여자 그림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오만원짜리에많 신사임당 그림이
그려저 있써요 했더니 어디 정말아야 하시면서
받으시내요
그런대요 할머님 아까 할머님께서 제팔을 잡아
비트시는 바람에 제팔이 아파요
저는 제친정어머니 생각이나서 할머님께
음료수 한잔 사드린것인되 저 파스사서 부처야
할것 갔아요 하고는 파스한장을 약국에서
사들고 나왔내요
그모습으을 옆에서 지켜보던 젊은 청년이
아주머니 제가 파스한장 더드릴께요
하면서 파스을 주시고 웃으시기에
나이을 먹다보면 다 착깍을 해요
우리도 오만원짜리와 오천원짜리가 횟깔리잖아요
하고 웃면서 그래답니다
나을 먹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비록 저할머님 처럼 나이을 먹은건 않이지많
저도 인생절반을 살아왔거든요
그러다보니 누가 좀 서운하게 하면 서운해지고
또 섭섭해저서 그러시는거에요
하고는 나이먹었다고 다그런건 절때 안이지만
나도 가금 나이어린 고등학생 우리아들넘 한태
서운할때가 있거든요
사람이 살아간다것 나이을 먹는다것
어찌보면 서글프고 서러워저요
하고는 웃었내요..
에고 그러나저러나 팔이 쑤시내요
그멋진 청년이 준 파스도 부치고 그랬는대도
팔이 쑤시내요
그렇타고 우리이쁜남편한태 말도 못하겠고
친통재 한알 먹고 견디어야겠내요
이쁜남편한태 말하면 분명히 내가 그럴줄 알았다
하면서 퉁명스럽게 한마디 할것 같으니까요
너 오지랍이 너무 넓어서 탈이라고 한마디들을 것 같아서
조용히 쉿하고 파스부치고 진통재한알 먹고 견디어야
겠내요 ...
그러나 저러나 그할머님 몸은 괜찬으신지
은근히 걱정스럽내요
내부모님이 안계셨다면 오늘 그할머님의 모습이
애처럽고 안타깝다는 마음이들지 않겠지요
허나 저도 친정어머니가 계시에 그할머님을 뵈면서
마음이 아주 많이 안타깝고 무거웠내요
가는 세월의 무상함을 절싫히 깨닭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