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

물망초원 2014. 4. 27. 11:30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에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몰랐어요 

-글 김소월님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