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언덕에 바로 누워/김영랑
물망초원
2016. 1. 10. 13:22
언덕에 바로 누워/김영랑
언덕에 바로 누워 아슬한 푸른 하늘 뜻 없이 바래다가
나는 잊었습네 눈물 도는 노래를 그 하늘 아슬하여 너무도 아슬하여
이 몸이 서러운 줄 언덕이야 아시련만 마음의 가는 웃음 한때라도 없더라냐
아슬한 하늘 아래 귀여운 맘 질기운 맘 내 눈은 감기었데 감기었데
-김영랑님의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