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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방관의 기도/앨빈 월리엄 린

물망초원 2021. 10. 23. 13:24

오늘은 좋은 글을 읽다가 보니 마음에

와닿는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소방관의 기도라는 글 인대 그래 그렇지

하는 마음이 드네요

 

사람을 구하는 직업이라고 하지만

불속에서 사람을 구하고 또 자기의 몫 숨도

지켜야 하니 얼마나 두려울까 싶기도 하고

공감이 가내요

 

그래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어느 소방관의 기도/앨빈 월리엄 린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는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저에게는 언제나 안전을 기할수 있게 하시어

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신이여 열심히 훈련했고 잘 배웠지만

나는 단지 인간 사슬의 한 부분입니다

지옥 같은 불 속으로 전진할지라도 신이시여

나는 여전히 두렵고 비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어느 소방관의 기도 /앨빈 월리엄 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