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생긴일......
오늘 아들아이 볼일이 있어서 나
갔다가 얼마 지나 않아서 저한테
전화가 왔네요
엄마" 저 사고가 났어서 요 머라고
사고라니 차하고 사고가났 어써요
뭐라고" 사고라니 하고는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을 헐레벌떡 택시를
타고 달려갔네요
아들 한태 달려가서 보니 제안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는 아들이 부들
부들 떨면서 엄마 가오기을 목 빠지
게 기다리고 있네요
떠는 아들을 안으면 괜찮아 어디
보자 너 다친 곳은 없니 진짜 괜찮은
거야 하고 아들을 살피고는 운전
자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우리 아들이 휠체어
을 타고 있는대 대의 차을 아주 살짝
스치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차해놓은 차을 보니 흠집
가 났는대요 우리 아들이 탄 휠체어
을 보니 흠집이 난 곳 없습니다
아들이 너무 떨고 있어서 이렇게 전
화를 드렸습니다
미안합니다 아들이 너무 무서워서
떨고 있습니다 하고 말씀 드려더니
아이고 괜찮습니다
아드님 보고 떨지 마시고 마음 놓을
시라고 하십시오
하시면서 제가 아드님 전화번호를
알고 있으니 괜찮습니다
아드님께 무서워하시지 마시고 마
음놓으라고 하십시오
제가 지금 센터에서 점심준비를 하
고있바람에 못 나갑니다
그래서 그곳 이어 디신가요
하고 여쭈었더니 장애인센터가 안
이라 다른 곳입니다
차에 이상이 있으면 전화 번화 있으
니 전화드리겠습니다
아주머니 아드님께 너무 무서워하
시 말고 걱정하시지 마시라고 전해
주십시 요하 시 내요
그 말씀을 듣고 나니 저도 안시이되
고그렇내요 정신 바짝 차리고 아들
을 꼼꼼히 살피고는 다친 곳이 없다
는 아들의 말에 다해이다 정말 다해
이야 너무 놀랐지 걱정하지 마 엄마
가 다시 전화할게 하고는 아들 너
도 그 운전자분께서 전화하시면 미
안 하다고 사과드려 알았니 하고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나니 다리에서
힘이 푸리는 바람에 주서 앉고말았
내요
우리 아들이 다치지 않은 모습에 안도의
기인 한숨이 나오면서 그 자리에서 주저앉게 되네요
자식을 키우는 부모 마음을 절실히
느끼는 하루였내요
또한 운전자분께도 미안한 마음이
들고 감사한마음이 드는하루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