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할머니
처음결혼해서 시댁엘 같는데 시할머니한분이겠시더라구요 저을처다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가야 어서온나 내려오르라고 니생얼마나 했노 그쟈 니가하도 않내려와가 내사마 저
기공굴에서 안기둘려노 하마올낀대 하면서 그래인자왔노 차는안밀리드나 내사마 젊은기
하도 않와가 전화좀해봐 해더니많 니시어머니않글라 어머니요 울때대면 않오겠는기요
그러니 조금많 기달려 보입시더 하더라 그래이렇게 얼굴보니 와이리 좋노 하시면서
저두손을 꼭옥잡아 주시더라구요 그모습에서 어릴때 친정할머니 모습이 떠올라 코등이 시근
거려오더라구요 할머니 하면서 크게 불르고 싸리문을 들어서면 아구야야 와와 하시면서
방문을 활짝열고 인자오나 하시면서 저의 꽁꽁 언두손을 군불을 때서 따뜻한 아래목에
넣어주시던 그할머니 행여밥이라도 할라고 부엌으로 손씻고 나서면은 하시는 말씀이 그러
십니다 야아가야 니일할라고 집에 내려오나 일할사람많으니까 걱도 하지말고 내게이야좀
들려도 그러십니다 행여제가 맏이로 시집와서 일많하실까봐 걱정을 하시곤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너무나이가 많아서 실체그러실때는 왠지 코끝이 찡해옵니다
그러고는 그럽니다 할머니 저희겻에 오래오래 많계셔주세요 하면은 야가무슨 소릴하노 하시면서 활짝웃으십니다 그런할머니께서 어느날 아프시다는 열락에 재가슴이 꿍하면서
내려오더라구요 그래 달려내려가서 보니까 할머니께서 활짝웃으시면서 와이래 왔노 하시면서
웃으시던 그모습이 지금도 제눈에 선합니다 그런할머니 제 마음에 기둥이셨던 그할머니 을
보내드리는 날은 왜그렇게도 날씨가 좋턴지 화사한 날씨 와는 달리 할머니 저는 어떻해요
라고 하면서 내가슴을 첫내요 지금도 할머니 당신의 모습이 떠올를때면은 할머니의
사진을 보고는 말을합니다 할머니 언제까지나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위님들 봄이라고는 하지많 아직까지는 많이도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