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시집을 와서처음으로 시댁을내려 가 본분이 시어머님이십니다 활짝웃은 그모습에 니인자오나 하시면서 젊디젊은기 않오기에 공굴가지 가서 기둘리다 안와서 인자막 들어와서 기둘린다 하시던 어머님의 목소리가 전넘무나 좋았습니다 그래매번힘차게 어머니하고불르 면 와 아이구야야 힘들다 그많해라 어데이래내려와 일많할라꼬 하노 하시면서 투박하신 두손으로 제손을 잡으시고는 니좋아 하는 과줄맨들었다 얼릉 묵어봐라 힘들어도 열심히 살아야 한데이 하시면서 고추가루며 고추장 됀장까지 보따리 보따리 싸아주시던 어머니 힘들여 놓사을 짖으시면서도 행여땡볓에 며느리인 내가나오면 아이구야야 니얼굴 다탄다 하시면서 제걱을해주던 내어머니 행여우리부부 말다툼이라도 하고나면 그날은 제편이 되어 주셨던 내어머니 지금은 양지바른 산기슬에 누어 계신 내어머니 언제나 생각해도 보고싶도록 그리운 내어머니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 이기보다도 그제친정어머니 갔았던 그리운내어머니 보고싶습니다 이못난 며느리는 그래서 오늘도 어머님을 추억합니다 님들 오늘도 행복한 오후되시고 아름다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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