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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한봉지

물망초원 2017. 3. 11. 11:58

제가 어려을 때에는 친정 아버지께서

퇴근해 오시기만을 기달려던

기억이나내요

 

아버지께서 퇴근해오시면

달려가서 킁킁 거리며 아버지

가슴속에 코을 넣고 뒤지던

기억이나내요

 

그렇게 아버지 가슴을 뒤지다보면

누런 봉투을 하나 꺼내서 저에게

주시면서 그러셨지요

 

아이구 우리딸 오늘 잘있었지

하시면서 붕어빵 한봉지을

꺼내주시면서 빙그래 웃으시던

모습이 생각 나내요

 

그때에는 어찌나 그빵이 맛나던지

옆도 안보고 열심히 먹던 생각이

나서 지금도 미소가 저절로 지어

지내요

 

저가 어려을 때가 생각나서 

우리아들아이한태 붕어빵 한봉지을 

사주니 우리아들 그러내요

 

엄마 정말 맛나내요

으음 맛있다 하면서 열심히

먹는 모습에 제마음도 행복해

지내요 

 

만이추운날씨 우리님들께서도 

건강조심하시고 행복가득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