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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김소월

물망초원 2016. 2. 7. 17:45

부모/김소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김소월님의 시중에서-


내일이 설날이내요

언제이렇게 시간이 흘러 갔는지

우리님들 고향길 행복하고

즐거운 고향길 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