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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
물망초원
2023. 3. 4. 13:16
제가 맏며느리이다 보니 기제사가
다가오면 에고 올해에는 물가 너무
올라서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드네요
그래도 별수 있나 조상님께서 앉계시면
남편도 또 나도 없어을 텐데 하고는
그저 뫼 한 그릇이라도 깨끗하게 지어
놓고 올리자 그러면 되지 하며 지내게 되네요
누가 그래던가요
맏며느리는 하늘이 내린다고
저는 그 말이 정말 싫지만 그래도
제시 잘 모시면 남편한태도 또 아들한태도
좋겠지 하는 마음이 드네요
이다음에는 제사도 없을탠대하면서 요
처음에 맏며느리라는 무개감이 너무
무거워서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고맙다 생각하며 제사를 모시고 있네요
그래도 제사를 모시고 나면 한동안 아파서
알아눕기도 하고 그러네요
지금은 다현대식으로 바꿔서 간편하게 지내고
있지만 처음 시집와서는 에고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종갓집 맏며느리 정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집안이 잘되기을 비는 마음으로
제사를 모십니다
그래야 할 것 같아서요
우리님들께서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