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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 네(박목월)

물망초원 2011. 6. 1. 11:43

나 그 네(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 에  달 가듯히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南道)  삼백 리

 

술 익는  마음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히

가는 나그네..

 

 

 

아들아이가  컴퓨터 연습 하겠다며 

복사해온  박목월님의  시을  살짝 올려

봅니다  

 

아주 잠깐이지많  학창시절이   생각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