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나의모습....!!!

물망초원 2011. 5. 5. 22:20

어저께  나와비슷한  처지의  엄마을 만났습니다

그아이  엄마는  웃고있었으나  힘들어보였고

그모습에서   저의  지난날을 보는둣했습니다

 

나도모르게  다가가서  살그머니  물었내요

저기애기엄마  힘들지요 

 

하고 웃으니  그아이엄마는   저는 애가 넷이라서 

힘들어요  하네요

아이고  말을 잘못 꺼넸꾸나  싶은 마음에

저기오해 하지말아요 

 

나도 휠체어을 타는  아이을  키우는 엄마에요

우리아들은 고등학교 1학년이고요

 

하고 웃으며  그랬내요

내가  아이을 보니까   아이가  몸좀 불편한것  같아서요

하고는  우리이쁜 영화배우  아들사진을  보여주었더니 

그제서야  아네  그러시군요  

 

하시며  웃으시내요 

애기엄마  안이새댁  나도  우리아이가  중도 장애에요

경끼로요  그때에는 참힘들었써요

 

나는 아들하나였지많  힘들었는대  새댁은 고만 고만한  아이들이

넷이나  된다니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요

 

아이을 보니까  너무 이쁘고 똘망 똘망하내요

우리아들은  어려을때  참힘들었써요 

 

그런대  아까 보니까  아이가  몇살인지는 몰라도

귀저기 차고 있던대   이제는  가릴때가  지나지 않았나요

했더니  그러내요  네  소변은  아직잘  못가려서요

 

아그래요  그럼 기초선  검사부터 해보세요

내말이  너무 심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아침에  소변은  얼마나  보는지  또 몇시에  보는지

꼼꼼히  기록해  보세요

 

그리고  여름에  집에서는  좀 벗껴놔 보시고

쉬보러  화장실가자  하면서  유도을 해보세요

 

5살 먹은 아기는  그래도  되잖아요 

실수해도  되구요 

그래더니  아네  그렇군요 

그런대우리아이는  쉬을 15분간겪으로 봐요

 

그것도   아주 양이  적게요 

방광에서  다못채우고  쉬마렵다고  말하면서 

바로 싸버려요  하시기에  그래요

 

그럼 민간요법은해  보셨써요

하고는  민간요법 몇가지을  가르처  주었내요

그중에  은행을  하루에  2~3알 구워 먹여도  좋아요

 

나도  누가  처다보는 것이  싫었써는대   지금은  안이에요

우리아들은  초등학교  들어갈때에  거부당했써요

지금도  그때많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그래요

 

그때부터  앞장섰고   나는  엄마다  아들을  키우는  엄마다

라는  생각늘 가슴에  품고 살았써요

 

우리아들 당당하게  초등학교  입학시키고 

아들아이때문에  밤을 꼬빡새우기도  했지많 

그래도  잘했꾸나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초등학교에가서  꿈을키우고   공부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컴퓨터  공부을  하고싶다고  하기에  열심히  뒷바라지

했써요  그래더니   이다음에  커서  자기보다  힘든사람들을

보면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꿈을 키우더라고요

 

새댁 다들  저보고  세엄마  않이냐고  그래써요

때로는 아들아이한태  무서운 엄마였거든요

 

그런대  사랑이란  줄때에는 아낌없이주고

또 잘못했을때에는   사랑의 회초리도  칠줄아는  진정한

엄마가 되어야  한걸알겠더라고요

 

아들이  휠체어을 타는  아이라고  무조건 응석을

받아주는  엄마보다는  엄할땐 엄하고  사랑을 줄때에는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그런엄마여야 겠더라고요

 

그반면에  아빠는  아주아주  다정다감한  아빠여야하고요

아빠는  아침에  별보고  출근해  달보고  퇘근하잖아요

 

그런아빠가  무서운  아빠라면  아들과  아빠사이는 

점점 멀어질 뿐이잖아요

 

그래서  악역은  엄마인제가  도맞아  한답니다

그랬더니  우리아들아이는  아빠을 좋아하고

아빠한태  문자도  자주  보내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그런아들과  아빠 사이가  좋아보이고요

부자지간에  무엇이던 행복하게  의논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  새댁도  힘잃지마시고  힘내세요

내가  오지랍이  좀 넓지요 

하고는  웃으며  헤어젔내요

 

부모란  그런것인가  봅니다

아이때문에  행복해지고  아이때문에 더 힘을내고

아이의말한마디에  더 어깨가 쫙 펴지며  당당함을

느끼는것이  부모인가  봅니다

 

가정의  울타리  어쩌면  가족이라는  든든한

끈이  있끼에  단단해지고  아픔도  힘든일들도

다이기고  나갈수 있는것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