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서 행복 합니다. /한문석
그대가 있어서 행복 합니다.
숱한 세월의 굴레속에
이리저리 부대끼며
살아온 한 생애
그대가 있었기에 행복 합니다.
때론 다투기도 하고
때론 마음의 상처도 주었지만
그래도 한세상
그대와 함께함을
더없는 행복이라 느낍니다.
기뻐고 슬픈 날도 있었고
때론 외롭고 쓸쓸한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대는 나에게
소중한 한 사람 이었고
아파할때 같이 아파하고
기뻐할때
기쁨을 같이 나눌수있는
그대가 있어서
난 너무 행복 합니다.
세월이 흘러
몸은 비록 늙어 가고 있지만
마음만은
그대와 나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 합시다.
묵묵히
아무런 사심없이
피어나는 들꽃의 향기처럼
아무런 욕심없이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우리 그렇게
행복하게 한 생에 지냅시다.
사노라면
가끔은 힘든 일도 있지만
그대와 나 사랑 하기에
언제나 행복할 수 있습니다.
석양의 노을이
아름답게 붉게 물들듯이
우리의 황혼도 그대와 함께
아름답게
영원히 영원히 붉게 물들고 싶습니다.
한생에
지치고 힘든 세월이라도
한 순간 한 순간
그대가 있어서
언제나 항상 행복 합니다
파랑나비님께서 올려주신
한문석님의 글이 좋아서 올려봅니다